처음 사업자등록을 할 때는 엄청난 목표가 있지는 않았다.
광고 대행업이 궁금했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다른 대표님들이랑 이야기를 할 때
나한테 보겸 대표님~~ 이라고 할 때 너무 어색했다...
24살 남자는 보통 대학생이다.
그래서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나는 이름 뒤에 대표라는 직함이 붙었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만 했지만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이제는 대표라는 이름의 무게를
아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 회사 경영 실패의 11법칙 " 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을 읽은 계기는 단순하다.
성공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실패하는 이유는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책을 읽다보면 사업이 실패하는 이유가
사례와 함께 소개된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한 거래처에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편하다.
게다가 그 그래처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대기업이라면
더욱더 든든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거래처 단 한 곳에만 의존하다가 파산한 기업은 수없이 많다."
이 내용이 인상 깊었던 내용은 요즘 마케팅 시장의
크나큰 문제점과도 연관이 있다.
몇몇 강의에서 후킹으로 1군데만 계약해도
강의비를 뽑을 수 있다고 한다.
보통 강의비용이 300-500만원 정도 하는데,
광고주 1명에게 과연 그 정도의 광고비를 받을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긴하다.
하지만 초보가 그렇게 받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광고주가 돈을 잘 번다고 하더라도 한달에 광고비를
300-500만원 쓰기란 쉽지 않다.
현재 내가 진행 중인 변호사님도
광고비 100만원이 넘지 않는다.
자신의 돈은 1만원이라도 소중히 여기면서
왜 광고주의 돈은 소중히 여기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는 상담 시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광고비 너무 많이 쓰지 마세요"
브랜드블로그 특성 상 온라인 상에
소비자가 검색할만한 키워드에 우리의 글을 깔아두는 것이다.
그렇기에 당연히 많은 글을 깔아두면
그만큼 전환율이 높아질 확률이 크다.
그러나 모두 같은 지역,같은 업종이 아니기에
전환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모두 다르다.
그래서 단기간으로 보면 안 된다.
길게 보아야 한다.
막말로 블로그 글 몇개로 단기간에 매출이 상승하면
누구나 다 그 업종을 시작하지 않을까?
나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다보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나는 조금 느리더라도, 대표라는 호칭에서 나오는 책임감을 느끼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